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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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 이영표 "월드컵, 전현무랑 해설할 뻔…'이건 아니다' 생각"

기사입력 2016.08.04 14:06 / 기사수정 2016.08.04 14:07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이영표 해설위원이 브라질 월드컵 당시 전현무와 콤비가 될 뻔 했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 3'는 '아재 아재 내가 아재' 특집으로 가수 김흥국, 이영표 축구 해설위원, 런던 올림픽 펜싱 동메달리스트 최병철, 비투비 서은광이 출연해 불꽃 튀는 국가대표 아재파탈 선발전을 치른다. 방송인 김정민은 '아재 감별사'로 특별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영표는 해설 데뷔와 함께 '문어영표'라는 닉네임을 얻으며 축구 중계 시청률 역전 신화를 썼던 '브라질 월드컵'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이영표는 '브라질 월드컵'을 함께 중계했던 조우종 아나운서가 아닌 전현무와 함께 중계를 할 뻔 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전현무는 "축구 중계를 위해 카메라 테스트를 받은 것이 사실이다"고 인정하면서 "당시 타사 중계 팀들이 이미 검증된 분들이었다. 이영표 위원도 해설 데뷔를 한 거라 화제 몰이가 안됐다. 욕을 먹든 안 먹든 화제를 모으기 위한 것이었다"며 노이즈 마케팅을 실토했다.
 
이에 이영표는 "전현무와 함께 중계를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처음 든 생각은 '이건 아니다'였다"고 당시 생각을 밝혔다. 이어 이영표는 "축구의 본질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덧붙여 전현무에게 굴욕을 안겨, 현장에 있는 모든 이들을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이영표는 '리우 올림픽 대표팀'의 성적을 예견하는 등 족집게 해설가 '문어영표'의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뽐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해피투게더 3'는 4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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