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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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극복' 김지용, LG 연패 끊은 '필승 카드'

기사입력 2016.08.03 22:5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의 김지용(28)이 위기에서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잠재웠다.

김지용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10차전 맞대결에서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5-4로 살얼음판을 리드를 지키고 있던 LG는 7회말 두산의 김재환과 에반스가 볼넷과 안타로 출루하면서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LG는 마운드에 있던 진해수를 내리고 김지용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지용은 첫 타자 오재일과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한 고비 넘겼지만, 김지용은 마음을 놓지 않았다. 김지용은 허경민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최재훈까지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위기가 무실점으로 끝나는 순간이었다.

김지용이 위기를 넘기면서 LG는 다시 한 번 힘을 내기 시작했다. 8회초 임훈과 손주인, 박용택의 안타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은 LG는 히메네스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벌렸다.

8회말 김지용이 다시 한 번 마운드에 올랐다. 김재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김지용은 박건우에게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류지혁을 삼진 처리했다.

8회 아웃카운트 한 개를 남겨두고 김지용은 마무리 투수 임정우에게 마운드를 넘겨줬고, 결국 LG는 7-5로 이날 경기를 잡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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