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이 레드카펫 위 ‘모태 아우라남’다운 자태를 발산했다.
김우빈은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최고 한류 배우이자 가수인 ‘우주대스타’ 신준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지난 8회 방송분에서는 신준영(김우빈 분)이 노을(배수지)과의 엇갈린 악연에 종지부를 찍으며 서로 애틋하게 포옹을 나누는 모습으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무엇보다 김우빈이 레드카펫과 포토월 위에서 ‘우주대스타’ 신준영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담아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신준영이 대한민국 유명인사가 참석하는 ‘K-POP 페스티벌’이라는 행사에 참석하게 되는 장면. 신준영은 하얀색 밴을 타고 들어와 매니저 장국영(정수교)의 엄호를 받으며 차에서 내린 후 팬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며 레드카펫 위를 걷는다. 이어 수없이 터지는 플래시 세례 속에서 시크한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드는 것. ‘우주대스타’ 신준영다운 ‘핵간지’ 자태가 여심 무장해제를 예고하고 있다.
김우빈의 ‘레드카펫 출격’ 장면은 지난 3월 3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홀 앞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이날 촬영에서 김우빈은 검은색 턱시도에 보타이, 포마드 헤어스타일까지, 완벽한 레드카펫 옷차림을 갖추고 등장, 현장을 달궜다. 또한 김우빈은 실제 치러지는 행사에 참석한 모습과 똑같이 레드카펫을 걸으며 팬들의 환호에 손인사를 건네고 손터치를 하는 등 자연스러운 연기를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김우빈은 포토월에 올라가기 전 재치를 발휘해 스스로 핸드 슬레이트를 치면서 장면을 시작하는 등 특유의 유머감각으로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더욱이 김우빈은 극중 신준영의 입장을 기다리는 팬부터 카메라를 촬영하는 기자, 경호를 맡은 보디가드까지 많은 수의 보조 출연자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야했던 상태. 김우빈은 입구 등장부터 포토월에 올라서기까지 동선을 제작진과 꼼꼼하게 계산하고 따져보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춰 일사분란하게 촬영 진행을 이끌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김우빈이 K-POP 페스티벌에 참석하는 모습은 극중 한류 대스타인 신준영의 입지를 말해주는 장면”이라며 “대한민국 최고 한류스타를 주인공으로 설정한, 남다른 ‘깨알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함부로 애틋하게’ 9회분은 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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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