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차이나타운'과 '부산행' 등에 출연해 주목받았던 아역 배우 김수안이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 한 식구가 됐다.
2006년 생인 김수안은 2011년 영화 '미안해, 고마워'를 통해 데뷔한 이후 영화, 드라마 등 약 20여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남다른 연기력을 인정받은 신예.
영화 '차이나타운'에서는 김고은의 아역으로, '해어화'에서는 한효주의 아역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또 최근 개봉해 1000만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는 영화 '부산행'에서는 공유의 딸 수안 역으로 출연해 뛰어난 감정 연기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부산행'으로는 지난 5월 열린 제69회 칸국제영화제에 최연소 배우로 참석해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특히 김수안은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배우들과의 남다른 인연으로 시선을 끈다.
'차이나타운'에서는 박보검과, '신과 함께'에서는 인간 자홍을 심판하는 왕 중 한 명인 태산대왕 역으로 분해 차태현과 호흡을 맞춘다. 아역으로는 이례적으로 왕 캐릭터를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또 '군함도'에서는 황정민의 딸 소희 역으로 송중기와 함께할 예정이다.
아역배우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김수안의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영화 '콩나물''봄''부산행' 스틸컷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