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신다은♥임성빈, 꿀 떨어지는 신혼의 정석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신다은과 공간 디자이너 임성빈의 신혼 생활이 공개됐다.

2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서는 '신혼의 정석'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신다은과 임성빈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다은은 임성빈과 소개팅에 대해 "소개팅이라는 생각을 안 했다. 그냥 석진 오빠를 보고 싶었다. 운동화 신고 바지 입고 진짜 캐주얼하게 하고 나갔다. 오빠랑 석진 오빠, 오빠 친구가 있었다. 남자 세 명이 나왔다"라며 말했다.

이에 임성빈은 "실물을 보니까 광나는 느낌 있지 않냐. 밝은 에너지를 뿌리고 다니는 느낌이었다. 그런 게 너무 좋았다. 말할 때 그 사람이 하는 행동, 기본적인 소양이 좋았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나 신다은은 "저는 정말 '이 사람 엮이지 말아야지' 생각했다. 너무 날라리 같았다"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신다은은 임성빈의 첫인상이 좋지 않았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놨고, 이로 인해 연애를 시작하기 전 고민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또 임성빈은 프러포즈를 회상했고, "'난 아들을 낳으면 서핑을 꼭 가르치고 싶어'라며 아들 이야기를 했다. 다은이도 자기가 갖고 싶은 아들상을 이야기했다. '그 아들 같이 낳자'라고 했다"라며 설명했다.

신다은은 "기억을 잘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다른 여자랑 했나보다. 항상 대화가 결혼 이야기를 일체 안 했다. '오빠 아이는 꼭 그렇게 가르쳐'라고 했다. 손에 반지가 있어서 소리를 질렀다"라며 반박했다.

특히 신다은은 "남자랑 여자랑 여행을 가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빠가 대처를 잘 해줬다. 저를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해줄까 고민하는 모습이 느껴졌다. 결혼이라는 걸 처음 생각해봤다"라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고, 임성빈은 "여행가서 비가 오면 짜증이 나거나 하지 않냐. 집에서 쉬는 거야?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와인 먹으면서 음악 틀고 즐겁게 보냈다"라며 맞장구쳤다.

특히 임성빈이 직접 꾸민 4평짜리 신혼집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신혼집은 좁은 공간을 활용한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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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