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김수희가 '애모'로 서태지와 아이들을 눌렀을 당시를 회상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1대 100‘에서는 김수희가 출연해 5천 만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조우종 아나운서는 김수희가 1993년 문화대통령 서태지와 아이들을 꺾고 ‘애모’로 대상을 받았음을 밝혔다.
김수희는 "서태지와 아이들은 새로운 아이콘이었다. 새로운 음악 세계의 장을 열었다. 당연히 서태지가 받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상을 받을 줄 모르고 잡담하고 있었다. 얘기하고 있는데 제 이름을 호명했고 못 들었다. 나중에 알고 너무 놀라서 주저 앉았다"고 덧붙였다.
김수희는 "상을 받고 나서도 걱정했다. 서태지와 아이들 팬이 다였는데 가다 몰매를 맞아 죽는 것 아닐까, 뒷문으로 가야 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KB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