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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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슈퍼레이스 SK ZIC 6000, 김동은 "정의철 잡고 시즌 챔피언 이룰 것"

기사입력 2016.08.02 17:23 / 기사수정 2016.08.16 16:25

김현수 기자
- 팀코리아익스프레스 동반 포인트 달성, 김동은 2위, 황진우 7위

- 김동은 "전략적 경기 펼칠 것", 황진우 "김동은 페이스 유지에 팀 전력 쏟을 것"


[엑스포츠뉴스 김현수 기자] "남은 경기에서 우승할 자신감을 찾았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SK ZIC 6000 클래스 5라운드가 지난 30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개최된 가운데 팀코리아익스프레스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동반 포인트 달성에 성공했다.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김동은이 2위로 포디움에 오르며 두 경기 연속 리타이어의 아쉬움을 딛고 드라이버 챔피언 경쟁에 다시 뛰어들게 됐다. 또한 엑스타 레이싱과 더불어 확실한 2강 체제를 구축하며, 남은 3경기에서의 기대감을 높였다.


김동은은 최상위 클래스인 SK ZIC 6000 결선에서 정의철(엑스타레이싱)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 본인의 3번째 입상을 기록했다. 팀에게는 1라운드부터 이어온 연속 포디움 달성 기록을 잇는 의미있는 성과기도 하다. 황진우 감독 겸 드라이버도 미션 트러블에도 불구, 7위로 경기를 마치며 귀중한 포인트를 보탰다.

결선 전날 진행된 예선에서 팀코리아익스프레스 팀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김동은은 4위, 황진우는 8위에 그치며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두 선수는 결선에서 과감한 드라이빙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동은은 출발 직후 바깥으로 치고 나가면서 첫 번째 코너에서 팀 베르그마이스터(아트라스BX)를 제치고 3위로 순위를 한 단계 올렸다. 


이어 8번째 랩에서 2위를 달리던 조항우(아트라스BX)마저 제치며 끝까지 추월을 허용하지 않았다. 다만 초반부터 벌어진 거리차를 극복하지 못하며 선두 싸움을 벌이지 못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김동은은 "3일 전부터 밤을 새워가며 차를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팀원들께 고마움과 함께 2위에 그친 미안함이 공존한다"며 "드라이버 챔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정의철 선수보다 뒤진 것이 2위를 했지만 만족스럽지 않은 이유다"고 말했다. 


하지만 3~4라운드에서 연속 리타이어를 하며 흔들렸던 김동은은 이번 경기로 확실히 자신감을 되찾은 모습이다. 

김동은은 "남은 3경기에서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되찾은 것이 최고의 성과며 이제부터 전략 싸움을 펼칠 계획이다"며 "모든 경기에서 정의철 선수를 앞선다면 자연스레 드라이버 챔프도 차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향후 경기에서의 포부를 밝혔다.

팀코리아익스프레스 팀 황진우 감독은 "중반까지 페이스가 좋았는 데 머신 트러블로 인해 7위에 그친 것은 불가항력이었지만 너무 아쉽다"며 "김동은이 2위에 오르며 정의철과 함께 드라이버 경쟁을 끝까지 벌일 수 있게 돼 감독으로서 너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6라운드가 팀 포인트 경쟁을 시즌 끝까지 끌고 나갈 수 있는 잣대가 되는 경기라고 생각한다"며 "팀으로선 김동은의 페이스 유지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SK ZIC 6000 클래스 6라운드는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khs77@xportsnews.com/ 사진=김동은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김한준, 박지영 기자

김현수 기자 khs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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