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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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세븐틴, 데뷔 1년만에 엄청난 성장…콘서트 성료

기사입력 2016.08.01 10:58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그룹 세븐틴의 단독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데뷔 1년차 아이돌 세븐틴의 세 번째 단독 콘서트 2016 'LIKE SEVENTEEN – Shining Diamond CONCERT’가 지난 7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며, 데뷔한 지 갓 1년 된 그룹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저력으로 이들이 2016년 가요계 대세인 이유를 입증했다.
 
이번 공연에서 세븐틴은 양일 간 각각 'Sweet&Dark'의 다른 컨셉으로 전혀 다른 매력의 무대를 선사하며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시간을 만들었다. 세 틴의 데뷔 앨범SEVENTEEN 1st Mini Album '17 CARAT'의 첫 번째 트랙 'Shining Diamond'로 무대의 서막을 연 세븐틴은 이후 약 3시간 동안 총 27곡으로 무대를 꽉 채우며 팬들과 교감하는 역대급 공연을 완성했다.
 
이번 콘서트는 잠실 실내체육관의 7000석 전석이 매진되며 양일간 총 1만 4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데뷔 1년차 신인의 놀라움을 보였다. 'Shining Diamond' 이후 청량하고 박력 넘치는 무대 선사 후 오프닝 멘트로 팬들의 환호성을 산 그들은 "! 폭염주의보인데도 불구하고 공연을 보러 와 주신 팬 들께 감사하다. 단독 콘서트 2회 모두 전석 매진된 것에 영광이고 백지 상태의 신인에서 이렇게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라는 말로 시작부터 팬들을 뭉클하게 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세븐틴의 에스쿱스, 우지, 버논이 에일리와 함께 발매한 프로젝트 싱글 앨범 'Q&A'의 에일리 파트를 팬들이 직접 부르게 함으로써 공연의 처음부터 세븐틴과 팬이 하나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뒤이어 지난 공연 유치원생 변신으로 화제몰이를 했던 세븐틴이 이번에는 유치원생에서 성장한 초등학생으로의 변신 코너를 선보여 팬들의 환호성을 샀다. 조슈아 선생님과 12명의 초등학생 세븐틴으로 구성된 초등학생 코너에서는 짝꿍 정하기를 시작으로 꿈에 대한 수업까지 이어지며, 초등학생으로 변신한 세븐틴에게 미래에 1위 가수 세븐틴으로 데뷔하게 될 것이라는 예언을 전하는 장면 이후 데뷔 이래 첫 1위를 하게 된 곡 '예쁘다' 무대를 연이어 보여줌으로써 콘서트장의 열기를 더했다.

30일 'Sweet' 버전 무대에서는 젝스키스의 '커플', PRODUCE 101의 'PICK ME', 아이오아이의 'Dream Girls' 무대로 청량돌 세븐틴에 걸맞은 무대는 물론 각 유닛 별 달콤한 무대로 콘서트 장 속 팬들을 설레게 했다. 또한 31일 'Dark' 버전의 무대에서는 동방신기의 'Rising Sun'과 각 유닛 별 자작곡 그리고 빅뱅의 'If You' 무대로 평소 보여준 청량돌 이미지에서는 절대 상상할 수 없었던 다크하고 파워풀한, 그리고 섹시하지만 박력 넘치는 모습으로 세븐틴이 어떤 콘셉트든 전부 소화할 수 있는 그룹임을 증명했다.

뿐만 아니라, 세븐틴이 발매한 앨범의 타이틀곡이었던 '아낀다', '만세', '아주 NICE'까지 공연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그들은 팬 송인 '힐링'과 '사랑쪽지'로 앵콜곡까지 마무리하며 세븐틴만이 보여줄 수 있는 유일무이한 모습으로 쉴 틈 없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데뷔 전 연습실에서 30여명의 관객들 앞에서 공연을 하며 '공연돌'로서의 입지를 다진 세븐틴이 데뷔 이후 약 1년여 만의 짧은 시간 동안 세 번의 단독 콘서트로 많은 성장을 보여주며, 1년 된 아이돌이 개최한 것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규모와 각양각색의 퀄리티 높은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 세 번째 단독 콘서트 2016 'LIKE SEVENTEEN – Shining Diamond CONCERT’를 성황리에 마친 세븐틴은 첫 번째 아시아 투어 '2016 SEVENTEEN 1st Asia Tour: SHINING DIAMONDS'를 앞두고 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플레디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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