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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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소유진, 안재욱 휘어잡는 현모양처 (종합)

기사입력 2016.07.30 21:0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이가 다섯' 소유진이 안재욱의 전 처가 식구들에게 공동육아협정서를 내밀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47회에서는 안미정(소유진 분)이 박옥순(송옥숙)과 장민호(최정우)에게 공동육아협정서를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미정은 쌀쌀맞은 태도를 보인 뒤 사무실에서 나갔고, 이상태(안재욱)는 '화났어요?'라며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나 이상태는 안미정에게 보낼 메시지를 단체 채팅방에 전송했다. 안미정은 이를 모른 채 '어젯밤부터 화나 있었는데 몰랐어요? 빈이 옷 문제에 대해 제대로 짚고 넘어가고 싶어요'라며 쏘아붙였다.

이상태는 '당신한테 말 안 했는데 그날 나 이층에 내려가서 장모님한테 그러시면 안된다고 말씀드렸어. 처음으로 그렇게 덤볐다가 장인어른한테도 옥상까지 불려가서 혼났고. 자세한 이야기는 집에서 해. 미안하고 사랑해'라며 사과했다. 박해성(이찬희)은 '두 분 말씀 나누시는 중에 죄송한데요. 여기 마케팅실 단체방입니다'라며 놀렸고, 천성희(전세현)는 "부부싸움 안 하신다더니 싸우신 거 맞네요"라며 맞장구쳤다.

또 안미정은 이상태와 함께 장민호, 박옥순을 찾아갔다. 안미정은 "빈이 생일이요. 저희 집에서 하려고 하거든요. 그날 이층 식구들도 오셔서 같이 식사하시라고요. 지난번에 집들이 때도 오시라는 말씀 못 드려서 마음에 걸렸고요. 그땐 저도 결혼하고 정신이 없어서 마음을 못 썼습니다"라며 말했다.

안미정은 "외가 식구들이 빈이한테 가장 큰 생일선물일 텐데 당연히 오셔야죠"라며 배려했고, 박옥순은 "나는 또 전에 빈이 옷 사준 것 때문에 따지러 왔나 했더니 이렇게 속 깊은 소리를 할 줄 누가 알았겠어"라며 기뻐했다.

안미정은 "근데요. 그 전에 저희가 문서를 하나 작성했으면 합니다"라며 공동육아협정서를 내밀었다. 안미정은 "두 분이 저희 몰래 저희 아랫집으로 이사 오신 것도 저희 입장에서는 너무한 거거든요. 이 협정서는 두루두루 평화롭게 잘 지내자는 의미에서 작성하는 겁니다. 이 원칙만 잘 지켜주시면 저희도 두 분을 가족처럼 생각할게요"라며 설득했다. 결국 박옥순은 "그거 넣어 달라. 친가, 외가 동등하게 대한다"라며 문서에 사인했다.

특히 이상태는 안미정에게 이빈(권수정)이 가족을 그린 그림을 보여줬다. 이상태는 이빈과 단둘이 캠핑을 했고, 안미정은 다른 가족들과 마루에 모여 잤다.

이후 이상태와 안미정은 식구들을 모두 불러 이빈의 생일파티를 열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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