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진태 기자] 안방마님 강민호(롯데)가 돌아왔다.
지난 26일 경기에서 손가락 부상을 입은 강민호는 이튿날 시리즈 2차전에서 결장했다. 하루 휴식을 취한 강민호는 위닝시리즈의 향방이 달린 28일 경기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반면 좌측 엄지에 부기가 올라 경기 출장이 어려웠던 황재균은 이날 역시 더그아웃을 지킬 예정이다.
27일 경기에서 롯데는 황재균과 강민호의 결장 속에 단 3안타를 기록하는 빈공을 펼치며 1-7로 완패를 당했다.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실책을 세 개나 남발하며 무너졌던 롯데였다. 천만다행으로 롯데는 강민호가 출장함에 따라 공수의 짜임새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한편 두산 베어스와의 트레이트를 통해 이적한 내야수 김동한은 새로운 팀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김동한은 주중시리즈 3차전 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이날 롯데는 1루수 최준석, 2루수 김동한, 3루수 이여상이 내야를 지킨다.
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조원우 감독은 "실책 하나가 승리와 직결이 된다"라며 "전반기 나름대로 수비를 견고하게 가지고 갔었다. 후반기 선수들이 얼마나 집중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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