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W'가 '함부로 애틋하게'를 누르고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W' 3회는 12.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9.5%)보다 3.4%P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앞서 'W'는 8.6%, 9.5%를 나타내며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이날 'W'에서 강철(이종석 분)은 오연주(한효주)에 총을 쐈다.
강철은 "사실은 총에 맞아도 죽지 않을 걸 알고 있었거든요. 정말 부럽게도 절대 죽지 않는. 정말 몰랐어요? 오연주 씨는 다른 세계에서 왔죠. 다른 차원의 어떤 세계. 거기가 어디죠. 같이 지냅시다. 돌아가고 싶으면 내 질문에 답해요. 진실을 답해서 내가 놀라면 돌아갈 수 있죠"라고 말했다.
오연주는 갑자기 "사랑해요"라고 했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강철은 "오연주 씨 누드를 보면 깜짝 놀랄 줄 알았나봐요. 본인이 엄청 골 때리는 거 알아요?"라며 황당해했다.
마지막 장면에서 오연주의 내레이션이 흘렀다. 그는 '나만 계속 여기 소환되는 이유는 나중에야 알게 됐는데. 이 남자가 인생의 키라고 말해서였다. 그때 이미 이 만화의 여주인공이 바뀌어버린 거다. 윤소희에서 오연주로'라고 말했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SBS '원티드'는 6.0%,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는 8.6%로 집계됐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