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김희애가 지진희와의 키스신에 대해 털어놨다.
27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 홀에서 SBS 새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희애, 지진희, 곽시양, 김슬기, 이수민, 스테파니 리가 참석했다.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서 김희애는 스타PD로 출연한다. 그는 "배우로 오래 일해와서 직업군이 낯설진 않다"며 "극중의 주연배우들이 촬영장을 잠시 이탈해서 키스하는 것을 보고 '니들은 연기를 이렇게 해'라고 하는데 리얼하게 할 수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편안하게 촬영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지진희와의 키스신에 대해 "힘든상황이라 아무 느낌은 없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강물에 빠진 김희애를 지진희가 구해내 인공호흡을 하는 장면을 이미 촬영했던 것.
지진희는 "하고나서 입안에 있던 이물질이 내 얼굴로 쫙 쏟아진다"며 "시원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강에서 찍었는데 강에 낚시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 이물질들이 있어 봤더니 생선떡밥같은 것들이 있었다. 도대체 얼마나 잘되려고 이런 고생을 하는구나란 생각을 꽤 많이 했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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