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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아이가 다섯' 박해미, 신혜선vs임수향 차별 씁쓸하네요

기사입력 2016.07.25 07:00 / 기사수정 2016.07.25 01:20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아이가 다섯' 박해미가 성훈과 신혜선의 결혼을 독촉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46회에서는 이연태(신혜선 분)가 김상민(성훈)의 가족들과 식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연태는 상민 어머니(박해미)의 초대를 받고 김상민의 집으로 향했다. 상민 어머니는 김상민이 남을 배려하는 사람으로 변했다며 칭찬했고, 이연태는 "저도 상민 씨 많이 좋아합니다. 상민 씨 평소에 저 많이 배려해주고 있기도 하고 저도 상민 씨 만나면서 여러모로 긍정적인 영향 많이 받고 있습니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상민은 "넌 가끔 이렇게 한 방 날리더라. 사람 정신 못 차리게"라며 기뻐했다. 

특히 상민 어머니는 "서로 이렇게 좋은데 결혼은 왜 늦게 한다고 했어"라며 물었고, 김상민은 "올해 처음으로 부임했어요. 일 더 하고 싶은 거 당연한 거고 만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연애를 좀 더 하다가 천천히 할게요"라며 이연태를 배려했다.

상민 어머니는 "결혼한다고 일 못하는 것도 아닌데 왜 그래. 상민이 쟤 골프 스케줄은 에이전시가 알아서 다 맡아서 해줄 거고 우리 연태 씨는 결혼하고도 편하게 하고 싶은 일 하면 돼요. 결혼이라는 게 거창한 게 아니에요. 서로 잘 맞고 늘 함께하고 싶고 그럼 하는 거지"라며 말했다.

이연태는 "올해 저희 집에 혼사가 두 번이나 치러져서요. 결혼 문제를 꺼내기에 제가 아직 가진 게 별로 없어서"라며 미뤘고, 상민 어머니는 "우리 격식 차리고 그런 거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형편껏 맞춰서 하는 거지. 몸만 와요. 태민이 때문에 그래요? 앞으로 형수님, 도련님 그래야 하니까 신경 쓰이는 게 당연하지. 이래서 내가 혼사에 아는 사람 엮이는 거 싫다고 한 거야. 태민이 방 하나 얻어서 내보낼게"라며 설득했다.

김태민(안우연)은 "나 어디로 내보내려고요. 차라리 그냥 나도 장가 보내주면"이라며 장진주(임수향)와 결혼을 언급했다. 그러나 상민 어머니는 김태민의 말을 무시한 채 "애 문제도 걱정 마요. 여기 사람이 몇이야. 하고 싶은 거 계속해. 애 문제는 내가 다 도맡아서 할 테니까"라며 독촉했다.

이때 김태민은 상민 어머니가 장진주와 이연태를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게다가 상민 어머니는 이연태의 부모를 확인하기 위해 손님인 척하며 몰래 가게를 찾아갔다. 상민 어머니는 이연태와 장진주의 조건만으로 두 사람을 차별했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장민호(최정우)와 박옥순(송옥숙)이 김상민의 여자친구가 이연태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장면이 포착돼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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