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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사2' 개그맨 특집, 안 웃기면 어때 리얼 감동인데 (종합)

기사입력 2016.07.24 19:48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진짜 사나이2' 개그맨 유격특집 멤버들이 진정성 있는 태도로 반전 매력을 자아냈다.

24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2' 개그맨 유격특집에서는 멤버들이 백마부대에서 훈련받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포대장은 교육생끼리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장기자랑 시간을 준비했다. 교육생들의 추천으로 황제성과 양세찬이 진행을 맡았다.

일반인 교육생들은 사물 성대모사와 영화 '맨발의 기봉이' 속 신현준 성대모사 등을 선보이며 개그맨 병사들 못지않은 끼를 자랑했다.

허경환은 개그맨으로서 부담감을 느꼈고, 상황 연기를 통해 여자친구와 헤어진 뒤 화장실에 들어가는 남자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나 허경환의 개인기에 대한 반응은 저조했다. 

이진호는 "허경환 개인기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안 웃겨서. 저렇게 이름 있는 사람이 저렇게 안 웃기다니"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허경환은 "여성 분들이 좋아하는 개인기다. 저도 10년차인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김영철은 쉬는 시간 동안 '복면가왕'을 패러디했다. 이에 문세윤은 "5분 정도 말 안 하고 있었던 적이 없다"라며 놀랐다. 결국 문세윤은 주현 성대모사를 통해 "너만 조용히 하고 있으면 될 것 같다. 귀가 시끄럽다"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특히 황제성은 40m 직각 암벽을 오르다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황제성은 "허경환 교육생이 '가족이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집에서 저 기다리는 아내가 생각이 났다. 내가 안 올라가면 가족 버리는 것 같고 그런 생각이 들었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황제성은 끝내 훈련에 성공해 감동을 자아냈다. 

개그맨 멤버들은 시종일관 본업인 개그에 대한 강박관념을 호소했다. 오히려 멤버들은 유격 훈련 과정에서 진지한 태도와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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