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부상 우려를 씻고 올해 첫 출전한 200m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볼트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FF)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200m 결선에서 19초89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볼트는 이달 초 올림픽 선발전을 겸한 자메이카육상선수권에서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했다. 자메이카육상협회는 고민 끝에 볼트를 추천 선수로 대표팀에 발탁한 가운데 올림픽을 앞두고 200m 우승에 성공하며 기대감을 안겼다. 볼트가 올해 200m 경기에 출전한 건 처음이다.
볼트는 2016 리우올림픽에서 남자 100m, 200m, 400m 계주에 출전한다. 2008 베이징올림픽과 2012 런던올림픽에서 2연속 3관왕을 차지한 볼트는 3개 대회 연속 3관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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