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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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밴헤켄의 기대치, 1선발 역할"

기사입력 2016.07.22 17:51 / 기사수정 2016.07.22 17:53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기둥 투수가 필요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22일 "라이언 피어밴드를 방출함과 동시에 밴헤켄을 재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밴헤켄은 지난 2012년부터 넥센 유니폼을 입고 통산 58승(32패)를 기록했던 좌투수다.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만들어냈던 밴헤켄은 특히 지난 2014년 20승 고지를 밟기도 했다.

염경엽 감독은 22일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피어밴드가 1선발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 신재영이 잘해줘 티가 안 났을 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염 감독은 "밴헤켄은 리그에 적응할 필요가 없는 투수이며, 외국인 투수를 중간에 교체하는 것은 실패 확률을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며 밴헤켄의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밴헤켄은 지난 2015시즌을 마치고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했지만, 1군에서 4패 평균자책점 6.31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그럼에도 넥센은 꾸준하게 그를 체크했다. 염 감독은 "밴헤켄이 최근 경기에서 143~145km/h까지 구속이 나오더라. 143km/h만 구속이 나와도 결정구가 있으니 괜찮을 것이다"라고 했다.

22일 오후에 한국에 입국할 예정인 밴헤켄의 예상 복귀전은 다음주 펼쳐질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3연전 2~3차전이 될 전망이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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