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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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국·우현부터 라미란·유연정까지…세대 넘은 닮은꼴★

기사입력 2016.07.23 09:30 / 기사수정 2016.07.22 10:45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김미지 기자] 세대를 뛰어넘은 도플갱어가 나타났다.
 
'또 하나의 나'라고 불리는 도플갱어는 자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을 뜻한다. 하지만 이 글의 주인공들은 '쌍둥이처럼 닮았다'기엔 나이차이가 상당히 많이 난다. 적게는 14년, 많게는 48년까지. 세대를 건너뛴 닮은꼴 스타들은 우리에게 "젊었을 때 저 모습이었겠지", "성장하면 저 모습이겠구나"하고 상상할 수 있는 쏠쏠한 재미를 준다.
 
사진을 보자마자 '닮았다'고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세대를 뛰어넘은 닮은꼴 스타 5쌍을 선정했다.

♦ 이기홍♥준수


배우 이기홍과 준수는 보는 이를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해맑은 미소를 가지고 있다. 이기홍은 한국계 할리우드 스타이며 영화 '메이즈러너'의 민호 역으로 인지도를 쌓았다. 지난 2014년, 피플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 4위를 하기도 했다. 준수는 배우 이종혁의 아들로 MBC '아빠 어디가'에 이종혁과 함께 출연하며 '10준수'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지난 해 '메이즈러너2'의 홍보로 내한했던 이기홍은 KBS 2TV '연예가중계'와의 인터뷰에서 준수의 사진을 보고 "내가 봐도 많이 닮았다"며 "준수도 할리우드 스타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이야기했다.

이기홍은 1986년생, 준수는 2007년생으로 21세의 나이차를 보인다.

유진♥나연

1990년대를 거쳐온 사람이라면 그룹 S.E.S 유진이 데뷔초, 청순하면서도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것이다. 한국의 올리비아 핫세로도 불리면서 걸그룹이 몇 세대가 갈려도 같은 이미지가 나오지 않을 정도였다.

하지만 지난해 Mnet '식스틴'이 시작하면서 그룹 트와이스 나연이 '제 2의 유진' 수식어를 얻게 됐다. 팀의 활기찬 이미지 덕에 청순한 느낌보다는 상큼발랄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나연이지만 유진의 상큼한 데뷔초 모습을 똑 닮아있다. 나연은 지난 3월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유진 닮은꼴임을 스스로 입증했다.

유진은 1981년생, 나연은 1995년생으로 14세의 나이차를 가지고 있다.

김경란♥전소연

아나운서 김경란과 Mnet '프로듀스 101' 출신 큐브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전소연은 귀여운 눈웃음이 완벽하게 닮아있다. 아나운서 출신답게 지적인 외모를 가지고 있는 김경란이 일찍 결혼했다면 전소연이 처음 등장했을 때 모녀사이가 아닐까 의심할 수 있었을 정도다. 실제로 둘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친척인가하는 의심을 받고 있다.

김경란은 지난해 국회의원 김상민 의원과 웨딩마치를 올리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듀스 101' 종영 후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간 전소연은 오는 29일 첫 방송하는 Mnet '언프리티 랩스타3'에 출연해 랩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경란이 1977년생, 전소연이 1998년생으로 두 사람의 나이차는 21세이다.

▲ 우현♥송민국♥배도환

세 남자가 묘하게 닮은 사례도 있다. 올해 초 MBC '무한도전'에 출연한 배우 우현은 어린 시절 사진이 국민 삼둥이 민국이와 똑 닮아 화제를 낳은 바 있다. 우현은 후에 KBS 2TV '1대 100'에 나와 "민국이에게 미안하다"며 본인의 어린 시절과 닮아 미래를 오해(?)받고 있는 민국이에게 사과를 전했다.

송민국 닮은 꼴로 우현이 등장하기 전, 먼저 그 자리를 꿰찬 사람이 있다. 바로 배우 배도환이다. 그는 나이가 들어서도 '아기같은 얼굴'을 유지하고 있는데 인터넷상에서 완전히 아기인 민국이와의 비교사진이 나오면서 송민국 닮은 꼴로 급부상하게 됐다. 우현의 현재 모습은 민국이와 닮지 않았지만 배도환은 현재 모습이 민국이와 똑 닮아 화제가 된 케이스다.

우현과 배도환은 1964년생, 송민국은 2012년생으로 무려 48세의 나이차가 난다.

▲ 라미란♥유연정

부모님마저 인정한 닮은꼴 사례가 있다. 바로 배우 라미란과 '프로듀스 101' 출신, 그룹 우주소녀, 아이오아이 유연정이다. '프로듀스 101'에서 사이다같은 시원한 가창력으로 단숨에 화제에 오르며 아이오아이 멤버 자리를 꿰찬 유연정은 프로그램 진행 내내 누리꾼들에게 '라미란 닮은꼴'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왔다.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에 출연한 유연정은 "라미란과 닮았다는 이야기를 '프로듀스 101'하고 처음 들어봤다"면서 "하지만 나중에는 부모님까지 '닮았다'고 인정하셨다"고 이야기해 폭소를 자아낸 적이 있다. 유연정과 함께 선 라미란에게 개그맨 김숙이 "딸 같다"고 이야기하자, 라미란은 "딸이라니. 나는 라이벌로 생각하는데"라며 선을 긋기도 했다.

라미란은 1975년생, 유연정은 1999년생으로 두 사람은 24세의 나이차가 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이종혁 인스타그램, 엑스포츠뉴스 DB, Mnet, MBC, KBS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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