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태성 기자] 독일의 미드필더 마리오 괴체(24)가 3년 만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괴체가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3년 동안 뮌헨에서 뛴 괴체에게 감사하고 앞날에 성공을 기원한다”라고 발표했다. 이적료는 명시되지 않았지만 독일 언론 ‘키커’에 지난 17일 보도된 기사에 따르면 2,200만 유로(약 275억 원)에서 2,700만 유로(약 338억 원) 사이일 것으로 예상된다.
도르트문트의 프렌차이즈 스타로 지난 2013년 갑작스레 이적한 괴체는 이로써 3년 간의 뮌헨 생활을 청산하고 친정팀으로 돌아오게 됐다. 그러나 당시 괴체의 이적에 배신감을 느낀 팬들의 마음을 돌리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괴체의 고민과는 별개로 헨리크 미키타리안(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하며 전력에 공백이 생긴 도르트문트는 이번 영입으로 한 숨 돌리게 됐다. 도르트문트는 괴체 외에도 추가로 안드레 쉬를레(25, 볼프스부르크), 헤세 로드리게스(23, 레알 마드리드) 등 공격 자원들을 영입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vgb0306@xportsnews.com /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캡처
신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