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태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헤세 로드리게스(23)가 새 시즌에는 다른 팀 유니폼을 입을 수도 있게 됐다. 헤세를 원하는 팀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알려졌다.
20일(한국시간) 스페인 언론 '아스'는 "도르트문트가 헤세를 영입해 선수단을 강화하려 한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는 "레알이 헤세의 이적에 재영입 조항을 포함할 것"으로 예상했다.
헤세는 2015~2016시즌 레알에서 28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로는 단 7경기밖에 나오지 못했다. 출전 시간은 총 1252분으로 경기당 평균 45분도 뛰지 못한 실정이다. 레알에는 헤세의 포지션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 카림 벤제마(28) 등 확고한 주전 선수들이 포진해있다.
레알의 지네딘 지단 감독은 지난 19일 스페인 스포츠 전문지 '마르카'를 통해 "내가 헤세의 가족이나 친구라면 더 많은 시간 경기에 나서기 위해 다른 팀을 알아보라고 권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속팀 감독이 직접 조언한 것이기에 헤세가 다가올 2016~2017시즌을 새로운 팀에서 시작할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헤세를 원하는 도르트문트는 최근 팀의 핵심 선수였던 헨리크 미키타리안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나보내고 대체 자원을 물색 중이다. 도르트문트는 헤세 외에도 마리오 괴체(24, 바이에른 뮌헨), 안드레 쉬를레(25, 볼프스부르크)와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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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