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부산, 나유리 기자] 최근 10경기 타율 4할8푼3리 신종길(33,KIA)의 크레이지모드는 계속 된다.
KIA 타이거즈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0차전에서 6-1로 승리를 거뒀다.
'리드오프'로 나선 신종길의 활약이 돋보였다. 타순 조정에 의해 김호령이 9번으로 내려가고, 1번 중책을 맡은 신종길은 이날 4타수 3안타 1볼넷 4차례 출루에 성공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최근 10경기에서 5할 가까운 타율을 기록 중인 신종길은 부상으로 엔트리에 빠진 기간이 길어 규정 타석에는 한참 모자라지만 시즌 타율 3할8푼5리로 고공행진 중이다.
경기 후 신종길은 "선두 타자로서 내가 해야할 임무는 무조건 출루라고 생각했다. 오늘 뿐 아니라 매 경기 2번 이상 출루를 목표로 하겠다"면서 "아직 햄스트링이 완전치 않아 각별히 주의하고 있지만 상황에 맞게 최대한 뛰고 한 베이스 더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 전반기에 많이 빠져있어 팀에 미안했다. 후반기에는 무조건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새로이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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