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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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결연한 각오 "올림픽 놀러가는 것 아냐"

기사입력 2016.07.18 13:0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조용운 기자]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핵심 권창훈(21,수원)이 2016 리우올림픽에 대한 강한 출사표를 내던졌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축구대표팀이 18일 오후 베이스캠프인 브라질 상파울루로 출국했다. 와일드카드인 손흥민(토트넘)과 장현수(광저우부리)를 비롯해 황희찬(잘츠부르크), 김민태(베갈타센다이)를 제외한 14명의 선수가 올림픽 장도에 올랐다. 

권창훈은 신태용호가 자랑하는 핵심 카드다. 지난해 K리그 클래식을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성장한 권창훈은 A대표팀을 거치며 기량이 한층 더 성숙해졌다. 올림픽팀에서도 2선 핵심 자원으로 분류되며 올림픽 선전을 기대케한다.

출국장에서 만난 권창훈은 "브라질에 놀러가는 것이 아니다. 남은 기간 더 잘 준비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올림픽은 많은 기회가 오지 않는다. 좀 더 강하게 준비해서 올림픽을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신태용 감독은 권창훈을 비롯한 2선을 이번 대표팀의 강점으로 꼽는다. 권창훈도 "2선 자원들이 확실한 강점을 지니고 있다. 감독님도 2선을 활용한 공격적인 생각을 많이 하신다"면서 "선수들도 유기적인 움직임에 대해 대화를 많이 한다. 2선에서 찬스를 많이 만들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올림픽 본선에서 만날 독일에 대해 "명단을 찾아보니 아는 선수가 없었다"고 거침없이 생각을 밝힌 권창훈은 "지금부터 메달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겠다. 선수들도 메달을 입에 꺼내기보다 마음속으로 강하게 준비하고 있다. 올림픽에서 몸으로 보여주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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