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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X김새롬 '멋언니', 뷰티프로 홍수 속 군계일학 될까 (종합)

기사입력 2016.07.18 11:5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다양한 뷰티프로그램들이 채널마다 론칭한 가운데 '멋 좀 아는 언니'는 '재미'를 포커스로 군계일학이 될 수 있을까. 

18일 서울 양천구 목동 현대백화점 7층 토파즈홀에서 트랜디 채널 '멋 좀 아는 언니'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클라라, 김새롬, 황재근, 서수진 아티스트, 노정우PD가 참석했다. 

'멋 좀 아는 언니'는 패션부터 뷰티, 레저, 인테리어 등 여성들의 주된 관심사를 전달할 예정으로 김새롬과 클라라, 디자이너 황재근이 공동 MC로 분하며, 서수진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뷰티 전문가로 활약할 예쩡이다. 스튜디오가 아닌 이들의 집에서 하는 토크쇼를 콘셉트로 집에서 피부관리법을 공개하는 '신상털기'등 특화된 코너들을 준비했다. 

'멋 좀 아는 언니' 제작 총괄을 맡고 있는 노정우PD는 "뷰티 프로그램의 홍수 시대다. 다양한 콘텐츠와 장르의 프로그램들이 쏟아지고 있다. 타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두려한다. 출연자의 섭외와 콘텐츠 등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서 론칭을 했다. 단순히 뷰티 프로그램으로 볼 게 아니라 궁극적인 한국의 뷰티 산업 자체를 이 프로그램에 끌어들이는 것"이라고 차별화를 설명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시트콤의 도입과 독특한 MC조합이다. 노PD는 "이 프로그램 같은 경우 기획단계부터 해외 판매를 염두에 두고 했다. 김새롬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MC이자 모델이며, 클라라는 중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고, 황재근은 디자이너로서 자신만의 장르를 구축해가고 있고, 서수진 아티스트는 중국과 동남아 등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현재 활동성들을 주안점으로 뒀다"며 "중국에서는 장수TV에서 방송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새롬 또한 "사전 미팅을 했었는데 시트콤스러운 뷰티프로그램이 탄생할 것이라고 하더라. 집에서 홈파티를 할 것 같은 뷰티프로그램이라는 말만 들었을 때는 '이게 될 수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첫 녹화 때 대본을 받아보니 드라마 수준의 대본이었다"며 '멋 좀 아는 언니'의 차별화된 장르를 설명했다. 

그는 "안방, 거실, 드레스룸 등 장소를 옮겨가면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데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에서 수다 떨 듯이 이야기를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할 수 있는 분위기에서 마친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복귀를 한 클라라는 남다른 각오를 보였다. 그는 "부족한 내가 여기 껴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나만의 캐릭터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쿵짝이 잘 맞아야 재밌는 것 같아서 많이 친해지려 노력하겠다"며 "오랜만에 방송을 해 많이 부족했었다. 앞으로 배워가면서 중심을 잡고 정신차리고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실제 첫 녹화는 오전 1시까지 이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인 서수진 아티스트는 해외와 국내의 뷰티 트렌드를 접목시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오랜시간 동남아와 중국 등지에서 한류 메이크업 전도사로 활약해온 그는 "해외의 뷰티 트렌드를 한국에 접목 시키는 등 상호 교류차원에서 이 프로그램에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황재근 "내가 여성스럽고 스타일을 알지만 내가 여자는 아니라는 것을 알게됐다"며 "클라라와 김새롬의 이야기를 보면서 여심도 알게 됐다"고 설명하며 뷰티에 어울리는 스타일 팁 등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보를 주는 프로그램은 많지만 재미까지 있는 경우는 없다. 정보와 아름다움을 재미있게 알아가는 프로가 되려한다"고 설명했다. 

김새롬은 "'멋 좀 아는 언니'가 노는 언니의 콘셉트 같은데, 네 사람 다 모범생 이미지보다는 조금 어렸을 때 잘 놀기도 하고 공부도 잘했을 것 같은 조화라서 마냥 순탄하지 않을 것 같아 보이지만 기대도 된다"고 다짐했다. 그는 "첫 녹화하며 느꼈는데 굉장히 아슬아슬하다. PD님이 편집을 안해주면 큰일 나겠단 생각도 했고, 사고가 나겠따 싶기도 했다. 그런 걸 보는 재미도 있지 않을까 싶더라"고 밝혔다. 

한편 '멋 좀 아는 언니'는 오는 29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김한준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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