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고척, 나유리 기자] 지난해 미스터 올스타를 수상했던 롯데 강민호, 2년 연속 수상도 가능할까?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별들의 축제' 2016시즌 KBO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 선수들에게는 장외 경기에서 자신의 이름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고 상금과 부상까지 받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
지난해 수원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는 롯데 강민호가 MVP인 '미스터 올스타'로 선정됐었다.
올해에는 감독 추천 선수로 선정돼 드림 올스타의 일원으로 참가한 강민호는 이날 본격적인 행사를 앞두고 열린 팬 사인회에서도 많은 사인 요청을 받았다. 인기를 다시 실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2년 연속 미스터올스타 수상 욕심에 대한 질문에 강민호는 웃으며 "올해는 양보해야하지 않겠냐"며 답했다가 "지금 양보가 문제가 아니다. 내가 경기에 나가야 뭐라도 할 수 있지 않겠느냐. 선발로 뛸 수 있는 선수가 유리하다"고 덧붙여 폭소케했다.
강민호는 또 "다른 것보다는 우리 드림팀이 이겼으면 좋겠다. 팀이 이겨야 우리 중에 MVP도 나올 수 있으니 그렇게 되길 바란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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