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Mnet '쇼미더머니5'가 반전없이 비와이가 최종 우승하며 막을 내렸다.
지난 15일 '쇼미더머니5'의 4개월 여간의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최종 우승자는 예견된대로 비와이였다.
'쇼미더머니5'는 앞선 시즌들에 비해 큰 논란 없이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쇼미더머니5'에서 선보인 곡들은 음원차트를 휩쓸며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출연한 래퍼들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높았다. 그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끈 것은 '쇼미더머니4'에서 마이크로닷에게 밀려 아쉽게 떨어졌던 비와이의 재출격이었다.
비와이는 시종일관 큰 기복없이 훌륭한 무대를 선보였다. 사이먼 도미닉·그레이 팀 소속으로 이들의 프로듀싱에 맞춰 뛰어난 무대를 수 차례 남겼다. 비와이의 낙승이 예견된 가운데 씨잼과 슈퍼비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파이널 무대는 앞선 무대들의 파괴력에 비해서는 다소 아쉬움이 묻어났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번 파이널은 총 2라운드로 구성됐다. 1라운드에서 세 사람이 펼친 무대를 현장관객과 문자 투표 결과로 한 명을 탈락시킨 뒤 2라운드에서 다시 대결을 펼치는 식이었다. 중간 중간에는 Mnet '언프리티 랩스타3' 팀의 특별 공연과 길과 매드클라운이 이끈 '쇼미더머니5' 탈락자들이 함께 선보인 '도깨비' 공연이 이어졌다.
2라운드에서 성사된 비와이와 씨잼, 두 친구의 대결은 각자 자기 자신에게 포커스를 맞췄다. 씨잼은 크러쉬의 지원사격을 받았고, 비와이는 과거 자신이 선보였던 '자화상'의 파트2를 선보였다. 씨잼과 비와이가 앞서 선보인 무대들로 이미 너무 높이 올라간 시청자들의 눈높이를 모두 충족시키기에는 2% 아쉬움이 남았다. 비와이를 지지하는 팬덤화 현상으로 인해 결승전 자체가 다소 긴장감이 떨어진 점도 아쉽다. 실시간 문자투표수에서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한편 '쇼미더머니5' 후속으로는 '언프리티 랩스타3'가 오는 29일부터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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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