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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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빨로맨스' 류준열♥황정음, 결혼 약속하며 키스 '해피엔딩'(종합)

기사입력 2016.07.14 23:03 / 기사수정 2016.07.14 23:04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운빨로맨스' 류준열과 황정음이 키스를 하며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1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 마지막회에서 보늬와 수호는 꽃단장을 하고 각자 집을 나섰다. 보늬(황정음 분)는 요양병원에서 노인들에게 영상통화와 메신저 사용법을 가르쳤고 수호(류준열)는 아버지의 소박한 생일 잔치에 함께 했다.

보늬의 동생 보라(김지민)는 서울에 다녀온다는 쪽지를 남기고 길을 나섰다. 수호는 휠체어 바퀴가 움직이지 않아 난감해하는 보라를 우연히 목격하고 도움을 건넸다. 보라는 수호를 알아보지 못했고, 만나야 할 사람이 있어 제제팩토리에 가겠다고 했다. 보라는 제제에서 만난 달님(이초희)에게 "언니가 제제팩토리 이야기와 그 아저씨(수호) 이야기는 절대로 안 한다"며 걱정했다.

보늬는 보라를 찾아 제제팩토리를 방문했다. 제수호는 그런 보늬를 멀리서 지켜보며 쓸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날 보늬는 량하(정상훈)와 결혼을 앞둔 달님에게 청접장을 받았다. 달님은 수호와 마주칠까봐 선뜻 대답하지 않는 보늬에게 "만날 사람은 언제든 꼭 만나게 된다"고 말했다. 

​건욱(이수혁)과 설희(이청아)는 1년 후에도 예전과 다름없이 밝은 이야기를 이어갔다. 건욱은 그 사이 윔블던 우승과 타임지 표지를 장식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건욱은 설희에게 IM스포츠를 나왔다며 다시 자신의 에이전트가 돼 달라고 했다. 설희는 "잘해보자"며 환호했다.

보늬는 보라가 제안한 '하반기 게임기획 공모전'에 참여했고, 1차 통과했다. 수호 역시 공모전에 참가했다. 보늬와 수호는 2차 프레젠테이션 때 각자 서로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게임 기획을 발표했다.

보늬는 "여러분들은 운명을 믿으십니까. 이 게임은 세상에서 가장 운이 없는, 행운이 없는 여자아이의 이야기입니다. 이 아이에게 주어진 점괘는 칼날.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을 다치게 하는 운명인 거죠. 이 게임은 1년 전 모든 걸 잃은 여자 아이에게 한 통의 편지가 전달되면서 시작됩니다"라고 설명했다.

수호는 "동굴 속에 숨어살던 한 소년의 탈출기입니다. 이 소년이 동굴 밖으로 나가기 위해 필요한 아이템은 무엇일까요. 빛입니다"라며 자신의 게임을 소개했다. 

1년이란 기다림 끝에 재회한 두 사람은 환하게 웃으며 포옹했다.
  
보늬와 수호, 보라는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설희, 건욱, 달님, 량하도 놀러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다음날 두 사람은 공원 데이트를 나섰지만, 비가 내려 흠뻑 젖었다. 보늬는 "비 좀 맞으면 어떠냐. 우리 둘이 같이 있는데"라며 활짝 웃었다. 두 사람은 '오늘의 행복을 놓치지 않기로'라고 독백하며 빗 속에서 행복함을 만끽했다.

보늬는 "나와 결혼해 줄래요? 아무리 생각해도 당신이여야만 한다"며 프러포즈했다. 수호는 환호하며 보늬를 안고 방방 뛰었다. 이어 키스를 하며 사랑을 확인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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