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개인보다 팀이 먼저다."
정근우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10차전에 1번 타자 겸 2루수 선발 출장했다.
이날 정근우는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7-4 승리를 견인했다. 정근우는 2회초 상대 선발 투수 류제국에게 중전 안타를 쳐내며 11년 연속 100안타 고지를 밟았고, 6회초에는 바뀐 투수 진해수의 131km/h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월 솔로포까지 터뜨렸다.
정근우는 경기를 마치고 "팀이 전반기를 잘 마무리했고, 후반기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 4~5월 팀이 안 좋았는데 6월이 되면서 선수들이 똘똘 뭉쳤고, 감독님과 코치님들과 한 몸이 돼 최선을 다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개인보다 팀이 먼저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11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한 것에 대해 팬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12년 연속 그 이상으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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