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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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애틋하게' 이서원, 수지 동생으로 첫 등장…강렬한 눈도장

기사입력 2016.07.14 08:25 / 기사수정 2016.07.14 08:2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의 이서원이 수지의 동생으로 첫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함부로 애틋하게' 3회에서 이서원(노직 역)은 수지(노을)와 통화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이서원은 "밥은 먹었냐"는 수지의 물음에 "고기를 먹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수지는 거짓말 말라며 이서원을 의심했고 결국 둘은 영상통화까지 하게 됐다. 이서원은 마치 인증)이라도 하듯 삼겹살을 먹는 모습을 보여줬고, 수지에게 "이제 됐냐"며 퉁명스럽게 답했다.

이어 수지는 이서원과 함께 있던 임주환(최지태)에게 "1인분만 사주시면 안된다"며 다소 억척스러운 듯한 말들을 던졌고, 이에 이서원은 "우리가 형한테 고기 맡겨놨냐?", "우리가 거지냐?"는 말로 맞받아치며 전화를 끊었다.

하지만 이서원은 툴툴거리던 것도 잠시, 전화를 끊자마자 누나에 대한 애정 섞인 푸념을 늘어놓으며 까칠하지만 속 깊은 남동생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극 중 이서원은 수지의 하나뿐인 가족이자 남동생인 노직 역을 맡아 무심한 듯해도 내면에는 누나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갖고 있는 인물을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앞서 이서원은 JTBC 드라마 '송곳'에서 지현우의 아역으로 등장, 반항기 어린 눈빛, 무게감 있는 목소리로 지현우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서원이 출연하는 '함부로 애틋하게'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블러썸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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