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이번에는 방송인 김신영이 타깃이 됐다.
12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DJ김신영은 항간에 떠도는 음란물 관련 루머를 직접 해명했다.
김신영은 "음란동영상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는 찍을 일이 없다. 외로운 사람"이라며 "너무 기가 막힌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자신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 또 자신으로 오해 받은 영상 속 주인공이 피해를 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설명하며 "영상 속 여성은 내가 아니다"라고 거듭 해명했다.
김신영 소속사 측 또한 "지난 금요일부터 '김신영 영상'이라는 것이 떠돌고 있었다"고 밝혔다. 남희석이 직접 김신영이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해명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조언해, 라디오 제작진과 상의 후 해명하게 됐음을 설명했다. 또 "김신영이 마음고생이 심했다"며 "이런 영상에 자신의 이름이 거론 돼 여자로서 수치심도 들었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김신영 측은 법적 대응도 고려했으나, 절차가 복잡한데다 법적 대응을 통해 해당 영상을 더 알려지게 하는 것보다는 직접 해명하고 마무리 하는 쪽을 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가인과 주지훈 커플도 사생활 사진 유출 의혹으로 시달렸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는 주지훈의 휴대폰 유출 사진이라고 주장하며 한 커플의 사생활 사진이 유포됐다. 이와 관련해 가인과 주지훈 양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강경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가인 측은 "최초 유포자는 물론 사실 확인않고 기사화한 최초 보도 매체까지 법적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리쌍 개리는 지난해 8월 이른바 '개리 동영상'으로 속앓이를 했다. 그와 닮은 남성이 찍힌 사생활 영상이 유포된 것. 당시 리쌍 컴퍼니는 "개리에 관련한 동영상에 대해 소속사는 개리가 아님을 밝히며 수사의뢰를 통해 유포자에 법적 대응할 것"이라며 "대응할 가치조차 없다고 판단돼 즉각 대응하지 않았으나, 기정사실화 돼 영상이 퍼지게 되자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어 공식 입장을 발표한다"고 강조했다. 당시 최초 유포자는 지난 2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징역 8월이 선고 됐고 80시간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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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