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미지 기자] 한국문단의 블루칩, 김연수 작가가 TV방송에 최초로 출연한다.
12일 방송하는 해결책 토크 버라이어티 O tvN '비밀독서단2'는 대한민국이 사랑한 작가 특집 제 4탄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한국 문단에서 가장 지적인 작가라는 평가와 함께 문단과 독자의 사랑을 독시에 받는 작가 김연수가 직접 출연해 자신의 작품과 인생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공감'을 주제로 김연수 작가의 작품에 대한 풍성한 북 토크가 펼쳐질 전망.
비밀독서단원인 오지은 작가는 '공감'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책으로 김연수 작가의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을 추천했다.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은 이번 시청자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얻었을 만큼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오지은 작가은 "2012년 선물로 준 책 2위에 꼽힐 정도로 매력적인 제목을 지닌 이 책이 큰 화제가 됐다. 2011년부터 한국과 중국의 문예지에서 동시에 연재가 됐고 최근에는 프랑스에서 번역될 정도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책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연수 작가는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에 유독 시가 많이 등장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솔직한 답변을 전한다. 김연수 작가는 "원래는 소설보다 시를 먼저 썼다. 젊은 시절에는 자다 일어나서 시를 쓸 정도로 열심히 썼다. 차마 제목을 붙일 겨를이 없어서 시간을 제목으로 쓰기도 했다. 굉장히 많은 시가 있는데 재활용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다가 소설에 썼다"고 고백하며 유쾌한 매력을 뽐낼 계획이다.
한편 '비밀독서단2'는 매주 화요일 오후 4시, 8시 20분, 11시 방송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O tvN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