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미지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가 최근 중국에서 진행된 '하반기 가장 기대되는 한국 드라마'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일, 중국 연예매체 '시나연예'는 웨이보에서 '하반기 가장 기대되는 한국 드라마' 투표를 진행했다. 일주일간 진행된 투표에는 총 3126명이 참여했고 동시에 최대 3작품까지 투표가 가능했다.
후보작에는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MBC 수목드라마 'W-두 개의 세계',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SBS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KBS 2TV 드라마 '화랑: 더 비기닝',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 등이 있었다.
중국 팬들의 가장 많은 기대를 받은 작품은 배우 이준기, 아이유 주연의 SBS '달의연인-보보경심 려'이다. 총 1256표를 획득하며 27.3%의 점유율을 보였다. '달의연인-보보경심 려'는 중국의 소설 보보경심을 원작으로 재해석해 100% 사전 제작한 드라마로 지난 1일 촬영이 모두 끝나 오는 8월 29일 첫방송될 예정이다.
2위 작품은 MBC 'W-두 개의 세계'이다. 총 1153표를 획득하며 25%의 점유율을 보였다. 'W-두 개의 세계'는 중국에서 두터운 팬층을 가지고 있는 배우 이종석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배우 한효주와 호흡을 맞춘 코미디 서스펜스 드라마다. 'W-두 개의 세계'는 오는 20일 첫방송된다.
3위 작품은 현재 방영하고 있는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이다. 총 615표를 획득하며 13.4%의 점유율을 보였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배우 김우빈과 수지가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중국에 회당 약 25만 달러(한화 약 2억 8700만원)에 선판매되기도 했다.
4위 작품은 '별에서 온 그대'를 집필한 박지은 작가와 배우 전지현, 이민호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는 '푸른 바다의 전설'이다. 총 529표를 획득하며 11.5%의 점유율을 보였다.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를 집필한 작가와 중국 내 한류 톱스타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이민호, 전지현과의 만남이 중국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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