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태성 기자] 유로2016에서 맹렬한 활약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헤나투 산체스(18)가 이번 토너먼트 최고의 젊은 선수로 선정됐다.
11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홈페이지는 결승전 종료와 동시에 산체스의 이름을 전면에 걸었다. 산체스는 18세 328일로 종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9세 129일)가 가지고 있던 유로 대회 역사상 최연소 결승전 출전 기록을 갱신했다. 산체스는 이번 대회서 6경기에 출전해 1득점을 올렸다.
산체스는 16강에서 폴란드에 0-1로 뒤지고 있던 전반 33분, 벼락같은 중거리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켜 팀을 승부차기로 이끌었다. 승부차기서도 과감히 두 번째 키커로 나선 산체스는 골망을 흔들며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2015~2016시즌까지 포르투갈의 벤피카에서 뛰던 산체스는 이번 여름 독일의 거함 바이에른 뮌헨으로 팀을 옮겼다. 세계 최고 팀 중 하나로 꼽히는 뮌헨은 이른 영입으로 새 시즌부터 대회 최고의 영건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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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