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류민규 기자] 11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유로 2016 포르투갈과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연장 끝에 포르투갈이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사상 첫 유로 우승을 달성하는 기쁨을 맛봤다.
우승을 포르투갈이 차지했지만 경기에서는 프랑스가 연신 포르투갈을 압박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무사 시소코가 있었다. 시소코는 연신 저돌적인 돌파를 시도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시소코는 지난 8강전인 아이슬란드전부터 연속으로 선발 명단에 들며 데샹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프랑스는 이번 경기에서 정규시간에 골을 터트리진 못했다. 지난 경기들과는 다르게 결정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후반 막판 지냑이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불운이 따르기도 했다. 결국 프랑스는 결승에서 이번 대회 첫 연장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연장 후반 3분, 에데르에게 벼락같은 중거리 슈팅을 허용했고 결국 포르투갈의 결승골로 이어지고 말았다. 이후 프랑스는 만회 골을 위해 공세를 펼쳤지만 골로는 이어지지 못했고 안방에서 포르투갈의 우승을 지켜봐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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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