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미녀 공심이' 민아가 남궁민의 과거사를 알았다.
1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 18회에서는 공심(민아 분)이 안단태(남궁민)에게 질투심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심은 "안단태 씨는 내가 왜 좋아요? 나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서 누가 나 좋아한다고 하면 이상해서 그래요"라며 물었다. 안단태와 연수원 동기인 소 변호사가 등장했다. 소 변호사는 "아직도 입시 과외해? 어린 친구들은 햄버거 같은 거 좋아하지 않나? 역시 센스가 없다니까. 그게 안 변의 매력이지. 아직 여자친구 없지?"라며 안단태의 옆자리에 앉았다. 안단태는 "나 여자친구 있어. 인사해. 내 여자친구 공심 씨. 소 변 잘 몰랐구나. 나 공심 씨처럼 엄청 귀여운 스타일 좋아해"라며 소 변호사에게 공심을 소개했다.
이후 공심은 "소 변호사님이랑 많이 친했나 봐요. 육체파이시던데. 남자들은 그런 글래머 스타일 좋아하지 않나"라며 질투심을 드러냈고, 안단태는 "뻥 아니라 공심 씨처럼 귀여운 스타일 좋아하는데. 난 왜 좋아하는데요?"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때 공혁(우현)이 자전거를 타고 나타났고, 공심은 안단태를 밀쳤다. 안단태는 바닥에 넘어졌다. 그러나 공혁은 "아까부터 다 봤다"라며 공심과 안단태의 연애를 눈치챘다.
또 공심은 안단태가 남순천(정혜선)의 손자라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됐다. 남순천은 "단태는 내 하나밖에 없는 친손자야. 저기 병실에 누워있는 분은 단태를 키워주신 아버지고. 준표가 네 살 때 유괴를 당했어"라며 설명했다. 안단태는 "이제야 알게 해서 미안해요"라며 사과했고, 공심은 "한 달 동안 연락 안되고 잠적했을 때. 안단태 씨도 그때 알았다면서요. 저 지금 좀 혼란스러워요. 안단태 씨가 안단태 씨가 아니라는 거. 범인 찾는 것 때문에 아무한테도 얘기 못한 거 이해해요. 석준수 대표님도 몰라요? 아무한테도 얘기 안 할게요. 범인 찾으면 안단태 씨 석준표 씨 되는 거예요?"라며 고민했다.
그날 밤 공심은 안단태가 재벌2세가 되는 상황을 상상했다. 공심은 남순천이 이별을 강요하거나 안단태가 자신을 무시할 거라고 생각해 괴로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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