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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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판타스틱 듀오' 청춘을 향한 양희은의 위로, 마음을 울리다

기사입력 2016.07.11 06:58 / 기사수정 2016.07.10 21:22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판타스틱 듀오' 데뷔 45년의 내공. 양희은의 노래와 이야기는 과거에도 지금도 청춘을 위로했다.

1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 13회에서는 양희은, 김건모, 씨스타, 김태우가 등장했다.
 
이날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 최초로 출연한 양희은은 '아침이슬'을 부르며 등장했다. 양희은 판듀 후보들이 참가한 예선 곡은 '아침이슬'. 양희은은 자신의 데뷔 곡인 '아침이슬'을 예선곡으로 택한 이유를 밝혔다.

양희은은 "제가 '아침이슬' 처음 불렀을 때가 만 열아홉이 되기 전이다. 이 노래가 저한테 위로를 많이 주었기 때문에 요즘 젊은 친구들한테 위로가 되지 않을까"라며 청춘을 위해서라고 밝혔다. 영상에서 양희은은 "40년 전에 그랬듯 이 노래를 이 땅의 청춘들과 함께하겠다"라며 노래를 시작했다.

다양한 연령대의 청춘들은 정규직 전환, 결혼자금 마련, 등록금 해결, 취준생 탈출 등의 꿈과 추억을 이야기하며 양희은과 함께 노래했다. 이 노래를 들으며 자란 청춘, 그리고 지금도 이 노래를 들으며 위로받을 청춘을 위한 시간이었다.

특히 지금의 양희은이 40년 전 청년 양희은을 바라보는 샌드 아트가 나오자 모두가 먹먹해졌다. 모두의 마음을 위로해준 청춘들의 목소리였다. 영상을 보며 눈시울을 붉힌 양희은은 "노래란 건 역시 부르는 사람들의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양희은의 판듀 후보 3인 '사당동 쌍보조개' 임수종, '포차 김광석' 강한솔, '꽃보다 예순' 팀이 등장했다. 평소 잘 울지 않는다는 양희은은 진심이 담긴 세 팀의 무대에 "여러분이 되불러서 돌려주시는 노래니까 그 울림이 저를 울린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양희은이 선택한 판듀는 고운 미성에 높은 음역대를 지닌 사당동 쌍보조개였다.

마지막으로 양희은은 악동뮤지션의 특급 콜라보, '엄마가 딸에게' 무대를 꾸몄다. 양희은과 이수현이 주고받는 이야기는 깊은 울림을 주었고, 패널과 청중은 부모님 생각에 눈물을 펑펑 흘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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