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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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안재욱♥소유진 아이들, 재혼 가정 설움 보여줬다 (종합)

기사입력 2016.07.10 21:11 / 기사수정 2016.07.10 21:12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아이가 다섯' 안재욱과 소유진의 아이들이 부모님의 재혼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42회에서는 안미정(소유진 분)의 재혼에 대해 윤우리(곽지혜)가 서운함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우리는 안미정의 재혼이 싫다고 고백했고, "오빠는 엄마 결혼한 게 좋아? 엄마가 수 오빠랑 빈이만 챙기고 우리만 야단치고 그러는데도?"라며 쏘아붙였다. 또 이빈(권수정)은 "이모 말이 맞았어. 전에 신데렐라랑 콩쥐팥쥐 얘기 해줬잖아. 아빠가 재혼하면 우리가 안 좋아질 거라고"라며 하소연했다. 이수(조현도) 역시 "아줌마랑 결혼하고 나서 아빠가 변했잖아. 나랑 빈이 생각은 안 해주고 우영이랑 우리 걱정만 하고 학원도 우영이랑 우리가 상처받을까봐 가라는 거고. 아빠 미워"라며 맞장구쳤다.

장진주(임수향)는 "수랑 빈이 이모네 처음 왔을 때 할아버지, 할머니 목소리가 너무 커서 무서워하고 그랬잖아. 지금은 어때. 처음에는 낯설고 힘들었지만 지금은 할아버지, 할머니 너무 좋잖아. 지금 가족들도 마찬가지야. 시간이 지나면 수랑 빈이한테 좋은 새엄마, 오빠, 동생 되어줄 거야. 아빠한테도 새로운 가족들이 생긴 거잖아. 그래서 그 애들이랑 친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는 거 같아. 아마 아줌마도 너희들이랑 친해지려고 엄청 애쓰고 있을 걸"이라며 다독였다.

윤우영과 윤우리, 이수와 이빈 사이 갈등이 점점 깊어졌다. 이를 눈치챈 이상태(안재욱)는 "안 그래도 아빠가 오늘부터 가족회의를 하려고 했는데 날을 아주 잘 잡았네"라며 분위기를 전환시키려고 노력했다. 결국 윤우리와 윤우영은 차례대로 불만을 털어놨다. 이빈은 "아빠는 우주만 예뻐해. 내가 숙제 때문에 물어봤는데 대답도 안 하고 우주하고만 놀았어. 그날 되게 기분 나빴어"라며 쏘아붙였고, 이수는 "아줌마라고 불러도 된다고 해놓고. 난 그것도 기분 나빠"라며 발끈했다. 이상태는 아이들의 의견을 조율하기 위해 애썼고, 안미정은 공개적으로 말할 수 없는 불만을 가족 노트에 적으라고 제안했다.

또 김태민(안우연)은 이연태(신혜선)에게 이수와 윤우영이 작문 숙제에서 서로 가족이 아닌 것처럼 글을 써서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연태는 이상태에게 전화를 걸어 이 사실을 알렸고, 이상태는 안미정에게 "우영이랑 수 작문 숙제 있는 거 알았어요? 우리 애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마음이 곪고 있는 것 같아요"라며 걱정했다.

특히 윤우영과 이수는 반 친구 수호 때문에 부모님의 재혼 사실이 알려졌고, 아이들끼리 몸싸움이 벌어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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