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xportsnews.com/contents/images/upload/article/2016/0710/1468110001713.jpg)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서우가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힘들었던 속내를 밝혔다.
10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는 서우가 출연해 임지호, 김수로와 함께 젊은 국악 예술단과 만남을 가졌다.
이날 서우는 국악 예술단 고창 단원들에게 응원의 밥상을 선물했다. 이들은 얼마 안 되는 정부 지원금으로 생활하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꿋꿋하게 우리의 소리를 지키고 있는 젊은이들이다.
이날 한 단원은 과거 병마와 싸우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공연하느라 아버지와 제대로 작별인사를 하지 못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서우 역시 울컥하며 "저도 아빠가 돌아가셨다"고 털어놓았다.
서우는 "큰 백이 없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너무 힘들게 7년 정도를 달렸다. 그 뒤로 너무 힘들어서 2년을 쉬었다. 너무 힘들었지만 7년은 앞으로 나가는 시간이었고 멈춰 있던 2년은 없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을 잃었을 때 버텼던 그 마음으로 살면서 가장 힘든 것을 견디면서 참아냈다. 그 과정을 해보지 않았느냐. 가장 힘든 일을 겪었으니 앞으로 어떤 일이 있어도 힘들어 하지 않고 음악을 해줬으면 좋겠다"며 단원을 격려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