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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삼시세끼' 유해진, 아재개그도 묘하게 고급진 마성의 남자

기사입력 2016.07.09 06:55 / 기사수정 2016.07.09 03:3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유해진이 가진 마력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고창편'에는 본격적으로 합류한 유해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당초 '삼시세끼 고창편'에 유해진의 합류는 불확실한 상태였다. 유해진이 본인이 직접 영화사와 일정을 조율하면서 얻은 시간으로 울산에서 고창으로 달려온 유해진은 확실히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장인 척 등장했던 그는 세끼하우스의 위용에 놀랐다. 만재도와 달리 냉장고도 있고 화려한 세끼하우스의 모습에 놀라워했다. 이윽고 그는 모내기를 하면서도 적당한 너스레와 함께 허투루 일을 하는 법 없이 최선을 다했다. 

앞서 만재도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차승원, 손호준과 달리 남주혁과 유해진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 대선배이기에 남주혁에게는 어려울 수밖에 없는 상대지만 유해진은 유연하게 남주혁에게 다가갔다. 그의 어려움을 먼저 알아차리고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

특히 남주혁을 완벽하게 저격한 아재개그로 웃음을 선사했다. 유해진표 아재개그는 묘한 중독성으로 시청자들도 사로잡았다. 또 고기를 굽느라 수고하는 차승원을 챙기며 자신이 고기를 굽겠노라 밀어내는 등 배려도 여전했다. 

밤에 함께 모여 와인을 마시고 노래를 들으면서 흥겹게 이야기를 나눌 때도 마찬가지였다. 유해진은 거침없이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며 후배들과 호흡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인근을 산책하는 버릇도 여전했다. 산책 도중 뱀을 봤던 이야기까지 늘어놨다. 

'삼시세끼 고창편'은 그의 등장으로 완전해질 수 있었다. 그의 합류 전에는 편안하고 힐링이 돋보이는 프로그램이나 분명 어딘가 비는 구석이 있는 듯 했었지만, 유해진의 등장으로 모든 것이 완벽해진 듯한 모양새다. 

한편 '삼시세끼 고창편'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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