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뮤직뱅크' 1위를 기록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 1위 후보로는 씨스타의 'I like that'과 태연의 'Starlight'이 올랐다.
1위는 태연이었다. 태연은 지난주 컴백 이후 이날 방송에는 무대가 없었음에도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씨스타는 자리를 떠나지 않고 지키며 노래에 맞춰 간단한 안무를 보여주는 등 걸그룹 선배의 1위를 축하했다.
이날은 대형 아이돌들의 컴백 무대가 많았다. 5인조로 재편한 비스트는 발라드 타이틀곡 '리본'으로 컴백 무대를 선사했다. '버터플라이'도 '뮤직뱅크' 차트 12위를 기록하는 등 남다른 저력을 과시한 비스트는
원더걸스는 이번 타이틀곡 'Why So Lonely'로 처음으로 박진영이 아닌 본인들의 자작곡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컴백무대에서 원더걸스는 밴드 콘셉트로 신곡 'Why So Lonely' 무대를 꾸렸다. 각각 기타, 베이스, 드럼, 키보드 등을 잡고 지난 'I Feel you' 활동보다 더욱 더 능숙해진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세븐틴은 리패키지 앨범으로 돌아왔다. 지난 앨범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내놓은 이번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은 '아주 NICE'로 좋아하는 이성과 즐거운 하루를 보내며 느끼는 설렘을 담은 곡으로 귀여운 안무가 관심을 끌었다.
대형신인 NCT127은 'Once Again'과 '소방차'로 상반된 매력을 뽐냈다. R&B를 기반으로 한 풋풋한 사랑을 선보인데 이어 힙합과 트랩 기반의 '소방차'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드러낸 것. 앞서 NCT U로 유닛활동을 하던 당시와는 또 다른 느낌을 줬다.
이외에도 워너비, 매드타운, VAV, 에이션, CLC, 다이아, 아스트로, 브레이브걸스, 마틸다, 소나무, 크나큰, 로미오, 멜로디데이 등이 무대를 꾸렸다.
차트에서는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의 프로젝트 걸그룹 언니쓰의 'Shut up'이 6위를 차지하며 여전한 사랑을 과시했고, 트와이스의 'CHEER UP'은 3위를 유지하며 롱런했다.
한편 '뮤직뱅크'는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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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