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0:55
스포츠

회복 더딘 양학선, 리우올림픽 출전 끝내 포기

기사입력 2016.07.08 16:29 / 기사수정 2016.08.04 14:0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도마의 신' 양학선(24,수원시청)이 끝내 2016 리우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 

대한체조협회는 8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양학선의 리우올림픽 불참을 공식 발표했다. 체조협회는 "양학선이 현 상태에서 전문 기술을 보여주기 어렵다는 판단을 했다. 점차 회복 중이지만 정상적인 회복을 위해서는 일정기간 치료가 더 필요해 리우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참가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양학선은 지난 3월23일 훈련 도중 아킬레스건을 다쳐 수술했다. 이후 4월 열린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는 불참했고 5월 2차 선발전에 참가했으나 연기를 하지 못했다. 

체조협회는 대표 선발전을 통해 선발한 이상욱(전북도청)과 박민수(한양대), 유원철(경남체육회), 신동현(국군체육부대), 김한솔(한국체대) 외에 대표선수 5명 중 1명은 추천으로 뽑을 수 있다는 규정을 들어 양학선을 예비명단에 발탁했다. 

체조협회는 오는 9일과 13일, 16일에 이들 여섯 명이 참가하는 세 차례 평가전을 통해 리우올림픽에 나설 5명을 추리기로 했으나 양학선의 회복 속도가 더뎌 결국 평가전을 포기했다. 

양학선은 4년 전 런던올림픽 도마 종목에서 한국 체조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2011년과 2013년 세계선수권 도마에서 1위를 한 양학선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친 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