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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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와이프' 오늘 첫 방송…기대되는 이유 세 가지

기사입력 2016.07.08 12:06 / 기사수정 2016.07.08 12:06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김미지 기자] tvN 새 금토드라마 '굿와이프'는 화려한 캐스팅, 국내 최초 미국 드라마 리메이크 작품이라는 이유로 방영 전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기대를 받고 있다. 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굿와이프'가 특별한 이유 세 가지를 짚어봤다.


▲ 국내 최초 미국드라마 리메이크 작품

'굿와이프'의 원작은 지난 2009년 미국 CBS에서 방영한 '굿와이프(The Good Wife)'다. 첫 방송 시작과 동시에 전미 시청률 1위를 기록했으며 최근 일곱 번째 시즌을 끝으로 인기리에 종영한 작품이다.

'굿와이프'의 여자주인공 배우 줄리아나 마굴리스는 '굿와이프'를 통해 골든글로브와 에미상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일약 스타 배우로 떠올랐다. 또 짜임새 있는 스토리라인으로 미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굿와이프'를 연출하는 이정효 감독은 지난 29일 열린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원작과의 차별점을 묻자 "tvN '굿와이프'는 한국적 정서로 바꾼 작품이다. 원작의 큰 틀을 가져왔지만, 그 속의 캐릭터에서는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고 원작과 다른 결말이 될 수도 있다. (원작과) 다른 점도 있고 같은 점도 있으니 비교해 보시는 것도 좋다"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

 
▲ '칸의 여왕' 전도연 11년 만의 드라마 복귀

다음으로 '칸의 여왕' 전도연의 11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이라는 점이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더한다. 극 중 전도연은 검사 남편이 스캔들과 부정부패 의혹으로 구속되자 생계를 위해 결혼 이후 15년 만에 로펌 변호사로 복귀하는 김혜경 역을 맡는다.

전도연은 '굿와이프'를 복귀작으로 선택한 이유를 묻자 "평소 감성적인 면에 끌려서 시나리오를 보는 편이지만 '굿와이프'는 처음으로 인물의 감정보다 상황에 따라가서 본 작품이었다. 그런 점에서 매력 있었고 이야기가 한 눈에 들어와서 선택을 했었다"고 답했다.

세계가 인정한 연기력의 소유자 전도연이 그려나갈 '굿와이프' 속 김혜경의 모습에 기대감이 쏠린다. 전도연뿐 아니라 브라운관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유지태, 윤계상, 김서형 등 개성 넘치고 탄탄한 연기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배우들의 연기 호흡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한 여성의 독립적인 성장 스토리

마지막으로 한 여성의 독립적인 성장 스토리가 묘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동시에 캐릭터를 향한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굿와이프' 속 전도연은 승승장구하는 검사의 아내에서 하루아침에 스캔들로 구설수에 휩싸인 남편의 아내가 된다. 타인의 시선과 편견에 맞서야 하는 것은 물론, 두 자녀의 생계를 위해 15년만에 변호사로 복귀하게 되면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

'굿와이프'는 전형적인 여성 성공담 스토리가 아닌 주체적인 여성으로 성장해가는 성장 드라마이다. 극 중 전도연은 한 여자가 여성 법조인으로서, 엄마로서, 한 사람으로서 꿋꿋하게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때로는 감정적으로, 때로는 이성적으로 묘사해 몰입도를 높인다. 또 다양한 법정 사건들이 함께 펼쳐지면서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am8191@xportsnews.com / 사진=tvN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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