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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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정주리 "출산 40일 만에 방송 복귀, 남편의 격한 사랑 덕"

기사입력 2016.07.08 11:01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개그맨 정주리가 '동치미'에서 다채로운 입담을 예고했다.

오는 9일 방송될 MBN '동치미'에 출연한 정주리는 "시아버지께서 아직도 나를 연예인이란 생각에 어려워하신다. 두 손으로 술 따라주신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어 "가족들과 함께 술을 마시는 자리에서 아직 두 손으로 술을 따라주신다. 결혼한 지 1년 밖에 안돼 그런 것 같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또 "시어머니께서는 아들보다 며느리인 나를 더 낫다고 여겨주신다. 얼마 전 시누이가 나에게 연락해 '엄마는 오늘도 서울 방향으로 3번 절을 했다'고 하더라. 자신의 부족한 아들과 결혼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신 것"이라고 전하며, 사랑을 듬뿍 받는 며느리의 정석을 보여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정주리는 "남편도 나를 격하게 아껴줬다. 임신 초기에 개그를 하면서 몸을 격하게 썼었는데, 그때 남편이 '당장 일 그만 둬. 내가 너 하나 정도는 먹여 살릴 수 있어'라고 자신 있게 말해서 바로 활동을 쉬었다. 그런데 그 다음 달부터 남편이 '언제 방송에 복귀할거야?'라고 매일 묻더라. 그래서 결국 출산 후 40일 만에 복귀했다. 나를 걱정하는 마음에 일을 그만두라고 했는데, 막상 가계수입이 달라지자 남편의 마음도 달라졌던 것 같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만들었다.

이어서 그는 "남편이 내 카드를 쓰는데 카드를 긁으면 나에게 문자가 온다. 카드 사용처에 의심이 가면 직접 인터넷에 검색을 해본다. 어떤 맥줏집이고 분위기는 어떤지, 여자가 있는지 등 카드 명세서를 통해 꼼꼼히 체크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오는 9일 오후 11시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 MBN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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