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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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뷰티풀 마인드' 장혁의 구원 요청, 제2막 열렸다

기사입력 2016.07.06 06:50 / 기사수정 2016.07.06 00:4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뷰티풀 마인드' 너무나 쉬웠던 박세영의 바디 시그널도, 완벽히 안다고 생각한 환자의 바디시그널도, 모두 아니었다. 장혁의 삶의 근간이 통째로 흔들렸다. 

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6회에서는 살해 누명을 쓴 이영오(장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모두의 앞에서 이영오가 사이코패스임을 밝힌 김민재(박세영). 과거 우연히 이건명(허준호)의 기사를 통해 이영오의 진료기록을 보게 된 김민재는 그때부터 이영오를 관찰해왔던 것. 이영오는 긴급 체포됐고, 강현준(오정세)은 김민재를 교수로 임용했다.

이영오는 거짓말탐지기 앞에서 진술을 계속 번복했다. 이에 노승찬(공형진)이 분노하자 이영오는 "나한테 원한 모습이 이런 거 아니었냐"라며 "나 같은 괴물이 아니어서 당신들은 느낄 수 있다"라면서 자신의 몸에 상처를 냈다. 이어 이영오는 "내 아픔이 전해지나요. 난 그런 거짓말을 하지 않을 뿐입니다. 아무도 죽이지 않았다"라고 결백을 주장했다.

이후 김윤경(심이영)은 자수했고, 이영오는 풀려났다. 하지만 강현준(오정세)은 이영오를 해임하려 했다. 병원으로 돌아온 이영오는 강현준에게 "내가 그렇게 두렵습니까. 채순호 실장하고 당신이 필사적으로 감추고 싶은 비밀을 하나둘 알게 될까 봐"라고 말했지만, 김민재가 먼저 강현준을 찾아왔단 말에 큰 충격을 받았다.

김민재는 "날 이용한 건 네가 먼저야. 넌 남들처럼 보이기 위해서 내가 필요했지. 나도 그래"라고 밝혔다. 이영오는 "김민재는 날 사랑했어"라며 그동안 자신이 읽어 온 김민재의 바디시그널이 연기였다는 사실을 믿지 못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사랑을 배운 적 없는 이영오는 절대 읽을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선을 다했다는 이영오의 말에 김민재는 "흉내를 냈겠지. 최선을 다해서"라고 전했다. 

그러던 중 병원에 환자가 한 명 실려 왔다. 환자 보호자는 연명치료는 받지 않기로 했다고 했지만, 환자의 바디시그널을 잘못 읽은 이영오는 치료를 강행했다. 결국 환자 보호자가 환자의 숨을 끊었다. 이에 이건명은 이영오를 해임한다고 밝혔다. 

모든 걸 잃은 이영오는 정처 없이 거리를 헤맸다. 그때 계진성(박소담)이 나타나 "괜찮아요? 아무 일 아니었어요"라고 말하자 이영오는 "도와줘. 제발"이라며 정신을 잃었다.

모든 게 산산이 조각난 이영오. 계진성은 그런 그를 구원할 수 있을까. 또한 연구의 실체를 안 현석주(윤현민)는 채순호(이재룡)의 협박을 이겨내고 진실을 밝힐 수 있을까. '뷰티풀 마인드'의 제2막이 열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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