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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 비스트, 홍보+재미 다 잡았다…컴백 첫 라디오 '성공적' (종합)

기사입력 2016.07.05 14:03 / 기사수정 2016.07.05 14:04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주애 기자] 그룹 비스트가 컴백 후 처음으로 라디오에 등장했다.

5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선생님을 모십니다'에 '장수' 선생님 비스트가 출연했다. 

정규 3집 '하이라이트'로 돌아온 비스트는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나누었다. 먼저 DJ 김신영은 쇼미더머니, 태연, 씨스타 등 음원 강자들이 자리 잡고 있는 음원차트에 비스트도 이름을 올린 것을 축하했고 비스트는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신영은 "타이틀곡이 발라드라서 더 좋은 것 같다. 마침 비가 많이 와서 요즘 듣기 좋은 곡 같다"며 타이틀곡 '리본'의 이야기로 이어갔다. 이에 용준형은 자신이 곡 소개 담당이라며 "'리본'은 지금 날씨에 적합한 곡이다. 발라드라고 하지만 무대를 할 때 짜임새 있는 무대를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고 자평했다.

타이틀곡 '리본'은 용준형이 작사, 작곡한 곡이다. 비스트는 이번 앨범에 다른 멤버들이 작사, 작곡한 곡이 많음에도 멤버들의 만장일치로 '리본'이 객관적으로 좋아서 타이틀곡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리본'의 후렴구 가사가 예쁘다는 이야기를 나누던 중 용준형은 "최근 안 그렇게 생겼는데 가사 예쁘게 잘 쓴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리본'의 고음에 대해 한 청취자가 "용준형이 양요섭을 싫어해서 준 건가 싶을 정도로 음이 높다"는 사연을 보내자 양요섭이 "원래는 내 음역대에 맞게 나온 곡이었다. 그런데 안무 연습을 하다가 더 높은 음으로 목을 풀었더니 용준형이 재녹음을 하자고 했다"며 고음에 얽힌 비화를 밝혔다.

이어 김신영은 비스트와 관련된 키워드를 소개하고, 이에 관련된 멤버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첫 번째로 '99'라는 키워드는 양요섭과 관련된 것이었다. 양요섭이 일본 활동을 한 한 달 동안 올린 SNS 사진이 '99개'였던 것. 양요섭은 "이 정도면 SNS 중독 아니냐"는 김신영의 지적에 "중독 맞다. 관심병에 허세까지 있는 것 같다"며 재치를 보였다. 

두 번째로 나온 '아기'라는 키워드는 윤두준과 관련된 것이었다. 최근 친누나가 아이를 낳아 삼촌이 된 윤두준이 팬들로부터 조카 선물을 잔뜩 받았다는 일화를 공개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컴백 후 첫 라디오임에도 비스트는 곡 홍보는 물론 재미까지 동시에 잡은 화려한 입담으로 컴백의 신호탄을 날렸다. 한편 비스트의 정규 3집 타이틀곡 '리본'은 8개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며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MBC 보이는라디오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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