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수현이 '몬스터' 예정된 촬영 분량을 마치고 드라마를 떠난다.
5일 배우 수현의 소속사 에코글로벌그룹은 "4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를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몬스터'에서 성애(수현 분)은 기탄(강지환)에게 국정원 복귀와 함께 영국으로 발령받았다는 사실을 알렸다. 기탄은 성애에게 "그동안 고마웠어. 넌 진짜 멋진 요원이 될거야. 기대할게"라며 축하해줬다.
성애는 기탄에게 "나 한 번만 안아줄래? 그냥 혼자서 멀리 떠나는게 마음이 그래서"라며 오랜 시간 함께한 동료와 고국을 떠나는 아쉬움을 표현하며 작별인사를 나눴다.
소속사는 "처음 '몬스터' 제안을 받았을 때 유성애 역은 25부까지 나오는 캐릭터였다. '몬스터'의 제작 일정, 유성애의 캐릭터와 수현의 스케줄 삼박자가 잘 맞아 수현에게 시놉시스와 대본이 전달됐다. 감독님, 작가님들과 미팅을 통해 출연이 결정된 것"이라며 종영 전에 드라마를 떠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또 "'몬스터' 합류가 결정되기 전에 이미 출연 결정이 된 영화가 있었다. '몬스터' 감독님과 작가님들, 스태프분들, 선후배, 동료 연기자 분들께서 수현의 상황을 이해하고 배려해줘 좋은 작품에 함께할 수 있었다"며 "팬들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곧 멋진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수현은 차기작 영화 준비와 관계자 미팅 등 다음 일정을 위해 출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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