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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민·변요한, '하루' 출연 확정…'육룡이'이어 두번째 만남

기사입력 2016.07.04 08:12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영화 '하루'(가제, 감독 조선호)가 배우 김명민, 변요한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하루'는 사고로 딸을 잃은 한 남자의 하루가 끊임없이 반복되면서 딸을 되살리기 위해 하루에 얽힌 비밀을 추적해나가는 이야기다.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 이어 또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된 김명민과 변요한의 두 번째 만남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김명민은 극중 세계적으로 유명한 흉부외과 전문의 준영 역을 맡았다. 단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지만 빵점 짜리 아빠인 준영은 눈 앞에서 딸이 사고로 죽는 모습을 목격한 후, 이를 되돌리기 위해 반복되는 하루를 필사적으로 살아내는 인물이다. 김명민은 이전 작품에서 보여준 부성애보다 한층 더 농도 짙어진 감정 연기로 관객들의 가슴에 진한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변요한은 구급차 기사 민철 역을 맡았다. 되풀이 되는 하루 속에서 준영을 도와 사고에 얽힌 비밀을 추적해 나가는 인물이다. 매 작품마다 캐릭터를 탁월하게 소화해내는 변요한이 만들어낼 민철 캐릭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조은형과 신혜선도 '하루'에 함께한다. 영화 '아가씨'에서 아가씨 히데코의 아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아역배우 조은형이 준영의 딸 은정을, 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신혜선은 민철의 아내 미경 역을 맡았다. 

'하루'는 지난 6월 29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크랭크인, 3개월의 촬영 여정에 돌입했다. 첫 촬영을 무사히 마무리한 김명민은 "촬영 첫날인데 스태프들과 호흡도 잘 맞고 편해서 벌써 30회차쯤 찍은 기분이 들 정도로 현장에 친근한 분위기가 가득했다. 앞으로 더운 날씨에 힘들겠지만 제가 현장에 비타민이 되어 스탭들과 힘내서 작업할 생각이다"는 소감을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크랭크인에 돌입한 '하루'는 현재 촬영 중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CGV아트하우스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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