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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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슈퍼맨' 쌍둥이, 언제 이렇게 컸니?

기사입력 2016.07.04 06:50 / 기사수정 2016.07.04 00:39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국민 쌍둥이' 서언이와 서준이가 몰라보게 의젓해졌다.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서언-서준이의 어린이집 생활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휘재는 쌍둥이 등원 준비를 하느라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난 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가서 선생님 말씀을 잘 듣고 잘 적응하는지 궁금해했다.

이에 어린이집에서의 서언-서준이의 모습이 공개됐다. 쌍둥이는 아빠 이휘재를 그렇게 힘들게 할 때는 언제고 선생님 말씀을 따라 자기 자리에 척척 앉았다.

서준이는 선생님을 도와주는 꼬마 선생님으로 임명됐다. 꼬마 선생님이 된 서준이는 장꾸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실내화 정리부터 시작해서 간식 나눠주기까지 의젓하게 해냈다. 서언이도 활동 중에 뒤처지는 친구를 챙기면서 '언반장'의 면모를 보였다.

점심식사 시간에도 쌍둥이의 활약은 이어졌다. 서준이는 친구들의 수저를 챙겨주고서야 밥을 먹었다. 서언이는 선생님을 통해 친구들이 다 밥을 잘 먹었는지 확인하고 다녔다.

이휘재는 제작진이 준 쌍둥이의 어린이집 생활 영상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휘재는 "우리 집 아이들 아니야. 신발을 정리해 놓다니. 이건 상상도 못 했다. 이렇게 잘 지내는구나"라고 말하면서 쌍둥이의 의젓한 모습에 연신 놀라워했다.

이휘재뿐만 아니라 쌍둥이를 보는 시청자들도 함께 뿌듯해했다. 쌍둥이는 생후 7개월 때부터 안방극장에 모습을 드러냈던 터라 시청자들도 이휘재와 같은 마음으로 쌍둥이가 커 가는 모습을 지켜봐 왔기 때문. 쌍둥이가 막 걷기 시작한 게 엊그제 같기만 한데 벌써 어린이집에서 친구들을 챙기고 단체생활에 적응하다니 흐뭇하면서도 이렇게 쑥쑥 자라는 게 아쉽기도 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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