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조투소' 조원희(33)가 수원 삼성 팬이 직접 뽑은 6월의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수원은 지난달 치른 6경기 중 5경기에 선발 출전해 엄청난 활동량과 수비능력으로 살림꾼 역할을 묵묵히 수행한 조원희가 평점 6.62점을 받아 월간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조원희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15라운드 FC서울전, 16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 그리고 17라운드 광주FC전에서 세 경기 연속 수원팬이 뽑은 경기 MVP에 선정되며 강인한 인상을 심었다.
조원희는 "남들보다 한 발자국 더 뛰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던 것을 팬분들이 좋게 평가해주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수상을 통해 자신감 회복의 계기로 삼고 싶다. 지금 팀이 어려움에 빠져있지만 더욱 열심히 뛰어 후반기 반전의 계기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6월 내내 5경기서 3골을 기록한 산토스는 평점 6.54점으로 2위를 차지했고 6월부터 주전 수문장으로 수원의 골문을 지키고 있는 양형모가 평점 6.43점으로 3위에 올랐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수원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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