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주애 기자] 배우 김윤서가 새로운 '국민 악녀'의 탄생을 예고하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냈다.
KBS 2TV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에서 희대의 악녀로 색다른 연기 변신에 나선 김윤서가 도도하고 강렬한 아름다움이 담긴 캐릭터 컷을 공개했다.
최근 '여자의 비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채서린 캐릭터 컷에는 블랙컬러의 오프숄더 미니드레스를 입고 매혹적 카리스마를 뽐내는 김윤서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어 한줄기 빛과 함께 차갑게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채서린의 눈빛에서 "네 운명을 가로채서라도 내 운명을 바꾸겠어"라는 캐릭터 소개에 어울리는 질투와 욕망을 느낄 수 있다.
채서린은 불운했던 유년 시절의 아픈 기억을 영원히 떨쳐내고자 계층 상승을 꿈꾸는 탐욕적 성격의 인물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악행도 서슴지 않는 냉혹한 여자지만 그 속에는 누구에게도 말 못할 슬픔을 지녔다.
김윤서는 극단적 감정선을 넘나드는 입체적 캐릭터의 내면 열연을 통해 드라마 '야왕' 속 주다해, '왔다 장보리'의 연민정 등 그간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겼던 악녀 캐릭터의 뒤를 잇는 새로운 '국민 악녀'로 작품을 이끌어 갈 전망이다.
한편, '여자의 비밀'은 아버지의 복수와 빼앗긴 아이를 되찾기 위해, 새하얀 백조처럼 순수했던 여자가 흑조처럼 강인하게 변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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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