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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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보우덴, 염려됐지만 의지 확고했다"

기사입력 2016.06.30 21:5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김태형 감독이 대기록을 달성한 마이클 보우덴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남겼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팀간 9차전 맞대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51승(1무 22패)째를 기록하면서 2위 NC(42승 2무 25패)와의 승차를 6경기로 벌렸다.

무엇보다 투수 보우덴의 호투가 빛났다. 이날 보우덴은 9이닝 동안 139개의 공을 던져 무피안타 4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KBO리그 역대 13번째 노히트 노런이자, 역대 외국인 선수 3번째다.

타선에서는 2회와 5회 각각 두 점 씩을 내면서 보우덴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본인의 두자릿수 승수를 노히트 노런으로 달성한 보우덴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있다. 포수 (양)의지와의 호흡과 뒤에서 좋은 수비로 뒷받침한 야수들 모두 합심해서 만든 기록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해 마야가 노히트노런으로 부진해서 9회가 염려됐지만, 본인의 의지가 확고했다. 또 이번 등판 전에 휴식이 길어서 내가 교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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