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뜻밖의 날벼락을 맞았다.
롯데는 30일 "아두치가 지난달 21일 실시된 한국도핑방지위원회(이하 KADA) 주관 도핑검사 결과 체내에서 금지약물인 옥시코돈 성분이 검출됐다. 현재 KBO로부터 결과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아두치는 해명자료를 통해 "고질적인 허리 통증으로 인해서 치료 목적으로 처방 받아 복용했다"며 "금지약물인지 몰랐다"고 해명했다. 실제 옥시코돈은 '마약성 진통제'로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
결국 아두치는 '출장 정지' 징계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실제 최진행(한화)의 경우 지난 2015년 금지약물 복용으로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롯데 관계자는 "일단 징계 결과가 발표되면 그 때 구체적으로 아두치의 거취에 대해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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